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사실상 확정된 장명숙씨. ⓒ에이블뉴스 DB

한 달여 동안 공석인 국가인권위원회의 상임위원으로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인 장명숙씨가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통합당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4일 장 전대표는 이력서, 각종 증빙서류 등을 작성해 당내 원내대표 행정실에 제출했다.

또한 현재 장 대표가 제출한 서류는 임원추천위원회와 원내대표실을 거쳐 국회 의안과로 올라간 상태로 25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 '인권위 위원 선출안'이 상정돼 있다.

관례적으로 각 당의 추천권한이 있는 인권위 상임위원의 경우 국회 본회의에서 거부되는 일이 없어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의원실 관계자는 "장 전대표 이외에도 여러 비장애 여성 후보들이 있었지만, 공석인 자리가 계속 여성장애인이었던 점, 장애인계에서 성명서를 통해 계속 입장 발표한 점 등을 고려해 여성장애인 후보를 검토하고 있었다”면서 “활동사항 등을 검토했을 때 장 대표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장애인계는 인권위 상임위원 추천권한이 있는 민주통합당에 여성장애인 추천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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