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근 작가(좌)와 남정훈 작가의 웹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제19회 세계장애인 날(12월 3일)’을 맞아 장애이의 인권현실을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활동하는 대표 웹툰작가 4인이 재능을 기부했다.

주인공은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남정훈(마스코마스코)·주동근(지금 우리학교는)·이소풍(별난이네) 작가, 안태성 만화작가(전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교수)다.

남정훈 작가는 웹툰 ‘당신의 모습’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겪는 우리사회의 차별의 벽과 사람들의 무관심을 표현했다. 남 작가는 지난해에도 ‘작은 관심’이라는 웹툰을 통해 우리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주동근 작가는 휠체어 리프트, 장애인남여공용화장실, 시각장애인 안내견, 스크린도어 등 지하철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만화를 제작했다.

‘2010년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부문 수장자인 안태성 작가는 대중들이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알기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권상(시상식)’ 웹툰을 제작했다.

마지막으로 이소풍 작가는 장애인 문제에 대한 무관심, 장애인 차별 등 우리사회의 장애인식을 만평을 통해 표현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관계자는 “재능기부로 마련된 작품들이 도가니로 시작된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지속되기를 기대된다”면서 “더 많은 대중문화예술가들이 그들의 작품 속에 장애인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해 우리사회가 가진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작된 웹툰과 만평은 한국장총 유투브(http://www.youtube.com/kodaf99)를 통해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