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13층으로 통하는 출입구 앞에서 인권단체 활동가들과 경찰들이 충돌하고 있는 영상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경찰을 동원해 장애인·인권단체 활동가들의 출입을 막아서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장애인·인권단체들이 김양원 비상임위원의 퇴진운동에 나서자, 오후 2시로 예정된 전원위원회 회의가 방해받을 것을 우려해 청사 출입을 원천봉쇄하면서 큰 충돌이 빚어졌다.

이번 인권위의 조치에 대해 장애인·인권단체들은 "국가인권위가 권력의 눈치를 보고, 반인권적인 김양원을 비호하고 나섰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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