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박근혜 정부 취임과 함께 새 정부가 출범하였다. 박 대통령은 국민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내걸고 성공하는 정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각 부처 장관 내정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되었고 3월 6일(수)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예정 되어 있어 장애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보건복지부의 수장이 누가 되는가에는 장애계로서는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항일 수 밖에 없는데, 장애인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이고 최근 중증장애인들의 잇따른 사망사고,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발달장애인관련법 추진 등 다양한 이슈와 뜨거운 감자들이 많은 분야이기도 하다.

장애계에 있어 보건복지부장관은 장애감수성과 정치력이나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물이 장관으로 취임하기를 바라는 것은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장애인정책을 발전시켜나갈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장애인정책은 타 분야와 달리 그 정서와 특수성을 고려해야 하는 분야이며 특별한 배려와 장애인 당사자주의에 대한 인정이 필요해 전문성뿐만 아니라 특별한 감각과 순발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월 장애계는 행정안전부의 주도로 정부조직개편과 관련,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팀 존폐 여부를 두고 심한 몸살을 앓은바 있다. 정부조직에서 팀 형태는 해체하고 과를 중심으로 통일하는 과정에서 장애인서비스팀은 해체 위기에 놓였었다.

행정안전부 실무부서의 무관심으로 인해 장애인복지 예산 중 가장 큰 예산의 활동보조서비스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장애인전문부서가 해체될 뻔 한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범 장애계의 노력과 진영 내정자의 합리적인 판단, 정치력이 발휘되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 내정자는 장애인서비스팀이 해체위기에 있는 소식을 듣고, 유정복 행정안전부장관 내정자와 극적인 조율을 통해 장애인서비스팀 존치 뿐 아니라 과 승격이라는 결과를 유도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장애계는 3월6일 예정되어 있는 인사청문회에서 진영내정자가 무난하게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법조인으로서 원칙과 신뢰, 여당의 정책위의장 및 중진의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보건복지부장관직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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