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6대 중앙회장 선거에 대한 시·도협회장 성명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역사상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였던 제6대 중앙회장 선거가 전국 45만여명의 회원들의 관심과 염원에도 불구하고 파행적으로 치닫게 된 점에 대해 시·도협회장으로서 회원여러분들께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최초의 민주적 선거방식으로 치러진 이번선거는 우리협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장애인계의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아왔던 만큼 그동안 침체되어 왔던 우리협회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450만 장애인들의 복지발전을 위한 힘찬 도약의 기회로 인식되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선거과정에서의 폭력이 난무 하는 등의 불미스러운 사태로 큰 실망과 깊은 우려를 자아내게 된 것은 장애인복지의 크나큰 후퇴를 가져 온 것입니다.

이에 저희 시·도협회장들은 지난 5월 21일 발생한 사건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입장을 밟힙니다.

1. 시·도협회장들은 협회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 규정·회장선거관리 규칙에 의해서 선임되어 박덕경 중앙회장에게 위촉장을 받아 합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활동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2. 시·도협회장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5월 26일 발표한 김정록 195표, 박명호 22표, 하영택 146표로 김정록 후보의 당선 확정 발표를 전적으로 동의하며, 다른 후보자들에게도 결과에 대해 깨끗이 승복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2009. 5. 28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시·도협회장

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장 김광표.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장 김창환.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장 추송근. 광주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장 이재홍.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장 김흥수. 충청북도지체장애인협회장 변창수.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장 이건휘.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장 김평호.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장 장재권.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장 김준식.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장 부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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