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시절로 돌아가려는가! 김진춘 예비후보의 관권선거 부활 기도를 규탄한다!

경기도교육감 선거 김진춘 예비후보는 ‘장애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초청토론회’ 제출 답변을 자신이 작성했는가, 아니면 경기도교육청이 작성했는가를 밝혀라. 만일 김진춘 후보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이 답변을 작성하였다면 김진춘 후보는 경기도교육을 책임질 수 없다. 이러한 행위는 바로 ‘관권선거’이기 때문이다.

오늘(3월 17일) 오전 10시 경기장애인교육권연대에서 주최한 장애인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초청토론회 자료집 중 김진춘 후보 답변서를 보면 이 자료가 경기도교육청 명의로 작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김진춘 예비후보의 답변서는 경기도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 학교설립과, 초등교육과, 행정관리담당관, 평생교육과 등 명의로 답변이 작성되어 있다.

김진춘 후보는 지난 11일 예비후보로 등록함으로써 경기도교육감으로서의 업무가 정지되었다. 따라서 김진춘 후보는 교육감으로서의 어떠한 권한도 갖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회 답변자료를 경기도교육청이 작성하였다면 이것은 김진춘 후보가 관권선거를 진행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또한 김진춘 후보는 지난 1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교육청 관계 현직에 있는 인사들이 참석하였는데도 이를 방치함으로써 지각 있는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정황들을 볼 때 김진춘 후보가 이번 교육감 선거에 해당 공무원 등을 선거에 직접 동원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김진춘 후보는 1960년 부정선거를 저질러 국민의 힘으로 권력에서 추출 당한 이승만 정권의 말로를 기억하라. 가장 신성해야 할 교육감 선거에 관권을 끌어들이는 행위는 경기도민은 물론 국민의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부정, 불법선거가 이루어질 개연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정치적 선거보다 월등 높은 청결성이 요구되는 본 선거는 김진춘 후보식의 관권선거를 애초부터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바, 김진춘 후보의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공개해야 할 것이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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