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춘 예비후보 부정선거 의혹! 관권선거 부활 우려된다

얼마 전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선거과정에서 돈 문제로 직무정지를 당한바 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대형학원에서 돈을 지원받고, 그 돈으로 수십억의 돈을 뿌리면서 선거를 했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김진춘 교육감이 관권을 활용해 선거를 치루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경기도교육감선거예비후보 권오일은 가장 깨끗하고, 공정해야 할 교육감 선거가 금권과 관권으로 얼룩지는 현실에 개탄한다.

2009년 3월 17일 10시 경기장애인교육권연대에서는 장애인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초청토론회를 진행했다. 예비후보들에게 장애인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질문지가 각 후보에게 공동으로 전달됐다. 후보초청토론회 자료집에 김진춘 예비후보의 답변서에는 놀랍게도 경기도교육청의 기획예산담당관, 학교설립과, 초등교육과, 행정관리담당관, 평생교육과 명의로 답변이 이루어져 있었다.

경기도장애인교육권연대 관계자에게 질의한 결과 이메일을 통해 전달된 답변서 자체가 경기도 교육청의 명의로 작성되었으며, 경기도 교육청의 로고와 상징그림이 실린 답변서가 그대로 전달되었다는 것이다.

김진춘 예비후보가 현직교육감의 지위를 활용해 선거에 해당교육청 공무원의 업무역량을 선거에 직접 동원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김진춘 예비후보가 아무런 고민 없이 관권을 활용해 장애인 정책이라는 중요한 사항을 대리로 답변을 시키는 것 또한 문제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교육감 선거가 금권, 관권 선거로 얼룩짐으로서 200만에 달하는 경기도 지역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야할 교육감의 위상이 땅에 떨어질 위기에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공무원을 자기 사조직처럼 부릴 수 있다는 김진춘 예비후보의 발상 자체가 경기도 교육을 좀먹고 있는 것이다. 김진춘 예비후보는 관권선거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을 하고, 명확한 해명이 불가능할 경우 후보사퇴를 통해 자기반성과 책임을 다 해야 한다.

끝으로 저 권오일은 돈과 권력의 힘이 아닌 순수한 교육자의 신념과, 힘없고 돈 없는 평범한 서민들의 교육변화의 열망만으로 교육감 당선에 도전할 것입니다. 이번 경기도 교육감선거가 우리나라 선거 역사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9년 3월 17일

경기도 교육감 권오일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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