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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에 있어서 오럴섹스 (Oral Sex)

삽입섹스의 대안

/여섯번째 이야기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3-06-20 10:46:12
오래 기다리셨는가? 사실 필자는 그동안 많이 삐졌더랬다. 원래는 다양한 독자들의 의견을 듣고 내 맘대로 밀고 나갈 생각이었으나, 가끔씩 오는 뻐꾸기 메일을 제외한다면 아무리 기다려도 독자 멜이 안 오는 관계루다 이렇게 필자의 인기가 급하강 하는가 싶었더랬다.
뭐라구? 왜 그렇게 쪼잔하냐구? 맞다. 필자 원래 쪼잔한 여자였다.

또 한편으로는 먼저번 “키스의 추억”편에서 많이들 꼴려서 파트너도 없는 마당에 괴로움을 드린 것 같아 심히 죄송스럽게도 생각한다. 그러나 그 정도의 동영상은 마스터베이션시 적절한 환타지를 제공한다고 생각되는바, 앞으로도 의기충전 독자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선사하도록 하겠다.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 “정력은 상상력이다”라고

오늘의 내용은 섹스 전 단계 전희에 이용하여도 되며, 삽입섹스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오럴섹스를 말하고자 한다.

섹스라 하면 보통 성기와 성기를 결합하는 정도로 인식하시는 분들이 계신 줄 안다.
일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경우 여성에게 삽입할 정도로 발기가 유도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럴 경우 대안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이 오럴섹스(Oral Sex)를 이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성기를 삽입하는 것만이 섹스는 아니다. 성기삽입만 한다면 재미없지 않은가?

성기중심이 아닌 다른 방법들을 통해 오르가즘에 이르는 법은 앞으로 쭈욱~ 고민해 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발기되지 않는 남성 장애인의 경우 파트너를 오르가즘에 이르게 하는 방법이 되겠다.

오럴이란 말 그래도 구강을 이용한 탐색(?)작업, 빨기, 핥기를 말한다.
다른 방법이야 손을 사용해야한다거나 발가락을 이용해서 주로 상대방의 성감대를 자극하는 방법이나 몸을 움직이기 불편한 독자들의 경우 입과 혀를 이용한 방법은 그리 복잡하지 않은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오럴섹스를 한다고 해서 굳이 꼭 성기를 자극할 필요는 없다.
제발 기 쓰고 성기만 핥으려고 하지 말라..

삽입섹스가 가능하다면 전희단계에서 평범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서로 성감대로 빨고 핥아 줌으로써 전희에서 더 찐한 오르가즘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도 있을 것이다.
삽입이 가능하지 않은 장애인의 경우, 오럴섹스 이후에 딜도나 바이브를 이용하여 삽입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준비해야할 사항]

1. 사람의 몸의 일부분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받았던 교육은 성기=올바르지 않은 신체의 일부로 인식된 경우가 많다. 아름답다고 미화할 것 까지는 없으나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이 오럴섹스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2. 여성은 클리토리스 및 성기와 항문 주변을 깨끗이 씻어주는 게 중요하다.
남성 또한 성기와 주변 특히 귀두와 고환의 주름진 부분을 깨끗이 씻어야한다.
입속에 들어가서 재밌게 놀아야하는 상황에서 요상한 냄새가 난다면 모처럼 오른 분위기를 침체되게 하기 때문이다.

3. 배변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카테타를 이용하여 소변을 빼는 작업을 먼저해야하며, 관장은 필수가 되겠다. 넘 흥분하다 일 치르는 수가 있다. (자신의 장애상태가 어떠한지 알아야한다. 어떤 유형의 장애인지, 어느 정도의 상황인지에 따라 세심히 준비해야 한다. 섹스 과정에서 어떤 상황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상대방에게 알리는 작업도 중요하다.)

4. 과정에서 필요이상 나오는 침을 닦을 마른 수건이 필요하다.

[커닐링쿠스와 펠라치오]

커닐링쿠스는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에게 행하는 오럴섹스를 말한다. 보통 '빤다'라는 느낌보다는 '핥는다'란 느낌으로 진행해야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커닐은 혀와 입을 이용해서 바기나(여성의 질)의 자극을 준다. 이런 자극은 주로 남성의 취향과 테크닉에 의지하고 있다. 질 주변의 지스팟을 자극하고 제1편에 소개 되었던 여성의 민감한 성감대의 하나인 클리토리스를 혀로 자극함으로써 한마디로 “뽕”가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여기서 잠깐 30대 남성 중도 장애인의 말을 들어보자.

조항주 : 일반적으로 비장애인 남성의 경우 커닐링쿠스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님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습니까?

: 사실 저는 발기가 되지 않습니다. 선천적 장애인이 아니고 결혼후에 생긴 장애라서 허리 밑 부분은 감각이 없습니다. 와이프의 눈치를 보게 대더군요. 그래서 뭔가 다른 방법이 없을까 연구하다가 와이프의 성기를 핥는 커닐링쿠스를 해보게 된 거죠.

조항주 : 그런 동작을 할 때 본인의 기분은 어떠신지?

: 완벽하게 만족스런 것은 아니지만 일단 와이프를 흥분하게 해서 저는 일정부분 만족합니다.

조항주 : 흥분한다는 걸 어떻게 알지요?

: 신음소리도 나고 애액도 흐르고…. 그래서 알게 되는 거지요. 와이프가 흥분해서 신음소리를 내면 저도 그 소리를 듣고 흥분합니다.

[들으셨는가? 커닐링쿠스를 본격적으로 연마해보도록 하자.]

방법1) 일반적인 방법: 여성의 장애 상태가 하반신에 감각이 있는 상태이고 남성 또한 하반신 장애인이라면 허리 밑 부분에 얕은 베게를 받쳐놓고 성기를 잘 보이게 하는 게 중요하다.
다리 벌린 여성의 허리 아래쪽에 남성이 들어가 엎드린 자세가 편할 것이다. 이부분에는 여성의 다리를 벌려 주어 시각적인 효과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 여성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방법2) 여성의 다리를 남성의 어깨 쭉 올려서 바짝 붙인다. 하반신마비의 남성 장애인인 경우 어깨힘이 비장애인보다 강하니 강하게 어필해도 될 것이다. 이 경우 일반적인 커닐링쿠스와 다르게 여성의 성기를 빨아들인다라는 느낌이 중요하다. 마치 삼킬 듯이 입 전체를 이용하여 성기를 빨아들이면 되겠다.

방법3) 여성의 장애 상태가 다리를 이용할 수 있다면 무릎을 굽히고 엎드린 자세에서 뒤로 성기를 자극할 수 있다. 이처럼 커닐링쿠스의 체위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

▲ 오럴섹스의 69자세.

펠라치오(불로우잡)는 여성이 남성에게 행하는 오럴섹스를 말한다. 다른 말로 블로우잡이라 하는데 아무리 어원을 찾아도 아는 사람이 없다. 펠라치오의 마음 가짐은 주로 “빤다”는 느낌이 들어야할 것이다.

방법1) 먼저 천천히 귀두를 혀로 자극할 수 있다. 혀의 놀림이 귀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귀두에서 배쪽으로 위치를 바꾸며 자극한다. 입속에서 혀놀림을 멈추지 않는다.

방법2) 삼킬 듯이 페니스 전체를 흡입한다. 마치 “먹어버리겠단” 생각을 갖는게 중요하다.

:주의: 이방법은 다소 연습이 필요하다. 잘못하다가는 구토 증상이 올 수 있다. 주의를 요한다.

방법3) 자극하는 부분이 반드시 페니스일 필요는 없는 것이다.
남성장애인이나 여성장애인이나 성감대는 다양하니 성기와 항문으로 이어지는 회음부 자극도 당신의 파트너를 오르가즘에 이르게 할 것이다.

* 체위*
남성, 여성 모두 하반신 장애가 있다면 옆으로 누워서 변형69자세가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누워서 한다면 무릎에 힘이 가지 않아도 되니 장애상태에 따라 적절한 변형이 필요하다. (하반신에 감각이 있는 경우)

:주의: 넘 심하게 신체부위를 빨다가 흥분해서 깨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여성파트너가 깨물어서 피 흘렸단 장애인분을 나는 알고 있다.

* 반드시 사정된 정액을 억지로 삼킬 필요는 없다.

커닐링쿠스나 펠라치오나 결국은 상대를 자극해서 기쁨을 주기 위함이다. 두 가지 모두 포인트는 입술과 혀에 있겠으나, 결국은 파트너와 본인의 장애상태가 어떠한지 본인이 알고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장애인 여러분의 즐섹을 쭈욱~ 바란다.

칼럼니스트 조항주 (silk71@foxylov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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