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의 전화기 발명은 인류사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청각장애인들은 전화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1960년대에 미국에서 전화기를 통해 타이핑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무선작동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훗날 통신중계서비스라고 부르는 이 장치는 아이러니하게도 청각장애인이 개발했습니다.
바로 로버트 위트브레히드(Robert Haig Weitbrecht)라는 엔지니어입니다. 그는 1920년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에서 태어났습니다. 특수학교에서 수어(수화) 및 구화를 배우고 1942년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천문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57년 시카고 대학교에서 천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여 정식 교육을 마쳤습니다.
졸업후 SRI International의 엔지니어가 되었으며, 후에 독립해서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 Weitbrecht Communications을 설립했습니다. 그는 청각장애인의 삶에 기여하고자 통신중계서비스 개발에 힘을 썼습니다. 그는 역사상 최초로 Teletypewriter(TTY)라는 릴레이(입력이 어떤 값에 도달하였을 때 작동하여 다른 회로를 개폐하는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1964년 TTY를 전시회를 통해 첫 공개되었어 미국 전역에 쓰이게 되었습니다. 처음의 TTY기기는 모바일이나 컴퓨터 없이 제공되어 장치를 별도로 구입해야 했으며 전문중계사가 아닌 자원봉사자가 중계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1980년대에는 미국의 청각장애인 가정 15만 명 이상이 TTY 전화기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TTY 전화기는 청각장애인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1987년 마침내 캘리포이나가 주정부 통신중계서비스를 보급하는 최초의 주가 되었습니다. 그 후 10년 동안 이 장치는 기술적으로 더욱 정교해졌으며 전문 중계통역사를 고용하는 네크워크를 구축했으며 수어도 중계통역도 가능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이후 2000년대에는 TTY 장치없이 컴퓨터나 모바일로도 화상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채팅으로도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TTY 기술력 강화에 따라 장애인접근성이 높아지게 되었고 미래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는 2000년대에 보급하였으며, 오늘날의 통신중계서비스(손말이음센터)가 개발되어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문자로 전화할 수 있는 매우 편리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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