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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공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투자 이뤄져야

국제보조공학 박람회 ‘CSUN 2017’을 다녀와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7-03-10 17:20:13
인간에게 기술발전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편리함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장애인에게는 이러한 기술발전이 오히려 또 하나의 장벽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접근성 등이 고려되지 못한 최신의 IT기술들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반면, 기술발전과 장애 사이의 간극을 좁혀주는 다리 역할을 해주는 것이 보조공학(Assistive Technology)이다. 이러한 보조공학의 기술동향과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매년 이 무렵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국제보조공학 박람회CSUN(California State of University Northridge Conference)이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CSUN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다. 작년까지는 보조공학 관련 분야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지난 몇 년 간은 매년 이 행사에 직접 참석했지만 올해에는 다시 직업재활 쪽으로 돌아왔기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하였고 현지에 다녀온 동료들을 통해 행사소식을 살펴보았다.

올해의 CSUN은 크게 세 가지 정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 있었다.

첫째, 차세대 점자정보단말기 3파전이 예고되었다. 지난해 CSUN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휴먼웨어의 '브레일노트 터치'와 한국 네오엑세스의 '네오브레일'이 공개되며 점자정보단말기의 진화를 예고하였는데 올해에는 네오브레일에 점자정보단말기에서는 최초로 아마존의 알렉사 기술이 적용되는 등 좀 더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아마존의 알렉사 기술을 최초로 점자정보단말기에 적용한 한국 네오엑세스 사의 네오브레일. ⓒ조봉래 에이블포토로 보기 아마존의 알렉사 기술을 최초로 점자정보단말기에 적용한 한국 네오엑세스 사의 네오브레일. ⓒ조봉래
한편, 한국의 셀바스헬스케어사(전 힘스코리아)의 새 기기인 '브레일센스폴라리스'(한소네5)가 발표되며 차세대 점자정보단말기 3파전을 예고했다. 보조공학 관련 산업기반이 열약하기만 한 한국이 차세대 점자정보단말기 시장을 주도한다는 점에서는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겠다.

한국 셀바스헬스케어사의 새 점자정보단말기. ⓒ조봉래 에이블포토로 보기 한국 셀바스헬스케어사의 새 점자정보단말기. ⓒ조봉래
아마존의 알렉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조봉래 에이블포토로 보기 아마존의 알렉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조봉래
둘째, 과거와 비교해 볼 때, 이번 CSUN에서는 IT관련 대기업들의 전시부스 운영이나 주제발표가 좀 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인공지능 등 최신 IT관련 이슈들을 중심으로 소개된 기술이나 제품 등 IT기술이 보조공학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주목해 볼 수 있겠다.

아마존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음성인식시스템인 '알렉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루어졌으며, Google의 인공지능 기술인 '구글홈'도 다루어 졌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로봇기술 등 첨단 IT기술의 핵심이슈들이 보조공학을 대체해 나아가며 맞이하게 될 지각변동에 대하여 예의주시해 볼 필요가 있겠다.

구글의 전시부스 모습. ⓒ조봉래 에이블포토로 보기 구글의 전시부스 모습. ⓒ조봉래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전시부스 모습. ⓒ조봉래 에이블포토로 보기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전시부스 모습. ⓒ조봉래
셋째, 지난해 CSUN에서는 보조공학 관련업체들 중 대표적 업체들이라 할 수 있는 Freedom Scientific과 Optelec이 합병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전시부스를 운영하였었다. 그리고 같은 해 여름에는 Ai Squared까지 합병을 통해 VFO라는 보조공학 관련 거대 공룡을 탄생시켰다.

이번 CSUN에서는 바로 이 VFO의 이름으로 대규모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그 위용을 과시했다. 이러한 보조공학 관련 거대기업의 등장으로 영세하기만 한 한국의 보조공학 관련 기업들이 경쟁에서 좀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 우려된다.

올해의 CSUN을 살펴보며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점이 있다. 우리는 IT관련 세계 최강국임을 자부해 왔다. 하지만 1년 전 '알파고와 이세돌 구단의 대국을 지켜보며 인공지능기술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하여 우리가 뒤처지고 있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세계적 수준의 대기업들이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던 IT기술 분야에서도 한국은 어려움을 겪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하물며 관련 기술투자나 기업육성책 등이 턱없이 부족하기만 한 상황에서 어렵게 나마 명맥을 이어온 보조공학의 미래는 어떠하겠는가.

오히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점자정보단말기에 대해서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기만 하다. VFO와 같은 거대 기업의 출현은 이마저도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크다.

또,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의 IT기술이 보조공학을 대체하게 되면 한국의 장애인들에게는 다른 어려움이 될 수도 있다. Window 10에 탑재된 음성비서인 코타나의 경우 윈도우10이 출시된 지 20개월 가량이 지난 아직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들 대기업의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 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들은 한국어를 지원해줄 날만 손꼽아 기다려야 하게 될지 모른다. 보조공학이 단순이 장애인만을 위한 기술이 아님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고령자들에게도 보조공학은 분명 유용한 기술이다.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고려해 볼 때 보조공학에 대한 투자는 분명 미래를 위한 훌륭한 대비책 중 하나일 것이다. 보조공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져서 박람회 한 번 보기 위해 12시간씩 비행기로 날아가지 않고 코엑스나 킨텍스에 가기만 해도 볼 수 있는 그런 때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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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조봉래 (jhobo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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