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깡이의 꽃밭’ 책표지. ⓒ에이블뉴스

“장애와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장애인권 운동가인 김효진 작가의 어렸을 적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진솔한 이야기가 동화로 발간됐다.

신간 ‘깡이의 꽃밭’은 70년대를 배경으로 장애가 있지만 밝고 힘차게 생활하는 깡이를 통해 장애아이의 마음속 고민들을 들여다본다.

총 108페이지로 소풍날, 꽃상여, 약, 초대, 비밀 상자 등 저자가 어린시절 경험했던 9개의 스토리로 구성됐다.

저자는 “작품을 통해 장애 어린이들도 비장애 어린이와 함께 마음껏 어울리고 세상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저자 김효진은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국토연구원 출판팀에서 월간지 편집자로 일하던 마흔 살 즈음에 장애여성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장애운동에 뛰어든 뒤, 인권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계간 《보이스》 편집장, 장애인인권센터 이사,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를 거쳐, 현재는 경계너머교육센터와 활짝미래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장애인 신문 《에이블뉴스》에 〈백발마녀전〉,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에 〈장애여성 호호의 육아일기〉를 연재했고, 《오늘도 난, 외출한다》,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 《모든 몸은 평등하다》를 지었다.

<저자 김효진, 파란자전거 출판사, 값 8,900원>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