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도서로 발간된 '내 아내는 해녀입니다'.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관장 김세희)은 제주의 경제를 짊어졌던 해녀의 근면하고 강인한 제주여인의 삶을 재조명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내 아내는 해녀입니다’를 점자도서로 출판, 전국 점자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상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내 아내는 해녀입니다’는 수필가이자 시인인 강영수의 저서로 해녀와 우도라는 가족적이면서 향토적인 소재를 가지고 작품에 비중 있게 담아서 힘들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 당시 고향 우도의 환경과 그 속에서의 삶, 요즘 보고 느낀 바를 서정적으로 표현, 힘든 시기를 이겨냈던 세대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원래 국판변형(160×210mm, 260페이지) 1권으로 발간됐던 내용을 점자의 특성상 점자판(230×280mm, 바인더 제본, 1권: 161페이지, 2권: 141페이지)으로 총 2권으로 제작됐다. 저자와 정은출판사의 자료협조와 제주특별자치도(문화정책과)의 예산 지원을 받아 발간됐다.

문의: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064-723-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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