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별에서 온 시'.ⓒ솟대문학

어둠이 온 세상을 잠식하여도 하늘은 아름답다. 별이 있기 때문이다.

별은 밤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낮에는 태양 빛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것뿐이다.

우리(장애시인)는 너무 오랫동안 태양에 가려져 있었다. 이제 더 이상은 숨어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우리의 존재를 힘차게 외친다. “우리는 별에서 왔어요.”

도서출판 솟대 대표이자 참여 시인 중의 한 명인 방귀희가 최근 장애인문학을 세계화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시집을 내놨다.

국내 최초 4개 언어 시집인 ‘별에서 온 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애시인 10인의 대표작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로 번역해 실었다.

장애시인 10명은 강동석, 김옥진, 김율도, 김준엽, 김판길, 노차돌, 방귀희, 서정슬, 손병걸, 최명숙 등이며 시인들의 삶을 스토링텔링해 시낭송 CD로 제작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별에서 온 시, 도서출판 솟대, 지은이 강동석 외 9명, 신국판, 가격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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