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의류 전문 쇼핑몰 '유피토'. <에이블뉴스>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기성복을 입었을 때 쉽게 휠체어 바퀴에 걸리거나 바지가 자꾸 내려가고, 목발을 쓰는 장애인들은 상의 옆구리 부분이 쉽게 헤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팔이나 다리가 한 쪽 밖에 없는 경우 기성복을 입고 스스로 위축돼 콤플렉스가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인터넷 쇼핑몰 유피토(www.upito.com)는 장애인이 입고 벗기 편하도록 장애유형에 맞는 옷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예를 들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다 보면 허리선 뒤가 내려가서 등이 보이거나 속옷이 보일 때가 많다.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허리선을 높게 만들어 제작하고 벨크로를 부착한 바지는 누구나 옷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다. 셔츠와 속옷, 비옷 등도 기능에 따라 선택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유피토는 기능성을 갖춘 의류만 필요할 것이라는 장애인 옷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능성과 패션을 접목시킨 디자인을 선보이는 장애인 의류 전문 쇼핑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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