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IHD·원장 배장만)는 장애인의 IT자격 취득 지원을 위해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회장 배연창)와 '장애인 정보화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달 30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

'장애인 정보화 시범사업'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소속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며 교육을 이수자에 한해 장애유형별로 IHD(www.ihd.or.kr)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정보화 시험을 치러 IT자격 취득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으로 치러질 1차 시험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 간 접수하며 2차 시험은 장애유형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시험 문제지를 제공하고, 청각 및 언어장애인을 위해 수화통역사를 활용하는 등 시험 응시 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편의가 제공된다.

이와 관련 IHD는 "1차 시험 응시료를 전액 면제할 방침이며 자격취득자에게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취업과 연계한 교육 및 취업과정반을 개설, 전인 재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장애인 정보화 시범사업을 계기로 장애인의 정보화 능력을 함양하고 격차를 해소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 폭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지난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구 중 컴퓨터나 인터넷 관련 정보화 교육 수강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2.3%로 장애인 10명 중 1명 정도만이 정보화 교육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 02-563-9984, fax:563-9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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