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마루 의원과 가수 김장훈씨(사진 위), 피아니스트 이희아, 김철웅씨(사진 아래).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

북한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보내기 위해 특별한 4인이 뭉쳤다.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 세계 유일의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나눔의 아이콘 가수 김장훈, 희망을 연주하는 귀순 피아니스트 김철웅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오는 3월 11일 오후 7시 서울시의회 본관 로비에서 ‘북한 청소년들을 위한 악기 보내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콘서트에 나선다.

이 캠페인은 평소 남북한 민간교류의 어려운 현실을 안타까워하던 박 의원이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서 집에 보관되고 있는 악기를 기증받아 북한 청소년들에게 보내주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또한 박 의원과 2차례에 걸쳐 북한에 휠체어 500대를 전달한 이력이 있는 이희아씨, 김장훈씨, 피아니스트 김철웅씨가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전국투어로 진행되는 첫번째 콘서트의 전체 공연시간은 80분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각 40분 동안 진행된다.

1부는 뮤직 콘서트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희아씨와 희망을 연주하는 귀순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의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에 이어 이희아씨와 4집 앨범을 낸 가수이기도 한 박마루 의원, 김장훈씨의 듀엣 공연으로 꾸며진다.

2부는 KBS TV ‘사랑의 가족’에서 전문 MC로 활약했던 박마루 의원이 게스트,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토크쇼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관람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악기를 기증하고 싶은 사람은 콘서트 시작 전 악기를 가져 와서 콘서트 후 기증행사를 통해 전달하면 된다.

당일 행사참여가 어렵지만 악기를 기증하고 싶은 사람의 경우 별도로 주최 측을 통해 기부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행사에서 기증된 악기들은 보수 등 필요한 조치를 거쳐 안전하게 보관되며 북한에 전달 된 후에는 확인서를 통해 수령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철저히 진행될 예정이다.

박마루 의원은 “콘서트가 횟수를 더하면서 더 많은 게스트와 국민들의 참여가 이루어질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악기를 기증받아 북한에 전달하고 북한에서 피날레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 의원회관 박마루 의원실(02-3783-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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