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서울맵' 모습.ⓒ서울시

서울시가 보유한 각종 공간정보를 지도상의 정보로 쉽게 변환,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시는 스마트폰 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한 공간정보 플랫폼을 거치면 엑셀로 된 행정정보가 공간정보로 바로 자동 변환되고, 서울시 각 부서 및 자치구는 이 기능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장애인 편의시설, 작은도서관 등 각종 보유 정보를 Android, iOS 앱서비스로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렇게 만들어진 앱은 서울시의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서울맵’ 앱 중 하나의 메뉴 아이콘으로 구현되거나 혹은 다른 독자적인 앱으로 개발될 수 있다.

앞으로는 서울시가 갖고 있는 공간 정보를 별도의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바로 지도로 변환이 가능하다.

특히 민간포털에서 제공하지 않는 서울시가 가진 차별화된 정보를 이러한 방식으로 제공하게 되면, 앞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때 시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 번체) 총 5개 언어로 지원하는 다국어 일반지도와 다국어 항공사진지도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오픈 API도 구축해 관광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지도에 담은 다양한 공간정보들의 주요 서비스 루트인 ‘스마트서울맵’ 2.0버전이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현재 ‘스마트서울맵’에서 시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지오태깅된 행정-공간정보는 ▲장애인 편의시설(7종) ▲서울wifi ▲금연구역 ▲비영리 민간단체/법인 위치 ▲착한가게 ▲작은도서관 등 총 12종 1만 6000 여개다.

스마트서울맵 이용 시 맞춤형 검색기능을 활용하면 서로 다른 3개 위치의 시설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지도 역시 시민에게 친숙한 환경인 네이버지도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도화면에서 원하는 테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테마 카테고리가 왼쪽에 보이도록 하는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화면으로 제공돼 사용자 편의 중심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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