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보완대체의사소통 상징’ 이미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센터장 강인학, 이하 센터)가 ‘경기도형 보완대체의사소통 상징’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 체계로 장애인의 학습, 일상생활, 사회참여,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그동안 진행해온 보완대체의사소통 사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경기도형 보완대체의사소통 상징’ 개발을 착수했으며, 1차년도 상징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보완대체의사소통 상징의 특징은 경기도의 주요 관광지와 경기도를 상징하는 색상을 반영했을 뿐 아니라 사용자 환경과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상징체계를 구성했으며 실사화된 그림으로 표정이나 감정 파악이 가능하고 성별 구분을 두어 기존 보완대체의사소통 상징의 단순함과는 차별화를 뒀다.

특히 여가와 관광 영역에서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할 수 있는 상징으로, 센터는 상징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의 유명 관광지인 한국민속촌과 미팅을 통해 민속촌 관람 과정에서 장애인과 의사소통이 어려웠던 상황 등을 파악하고 개발 어휘를 선정했다.

강인학 센터장은 “센터는 매해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 상징을 개발해 경기도민에게 보급할 계획”이라며 “2022년에는 개발된 상징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형 보완대체의사소통 상징’은 경기도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민속촌 및 경기도 내 관광지 등에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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