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여행의 삶의 긍정적 변화 정도. ⓒ기아 초록여행

여행을 경험한 장애인 100명 중 96명이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초록여행은 20일 초록여행을 이용하는 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장애인 관광여행 만족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초록여행을 이용하는 장애인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조사는 초록여행 가입 회원 중 6,0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은 599명, 유효응답은 420명이다. 장애 유형으로는 지체(46.9%), 뇌병변(19.5%)장애인이 답변을 했고 이 중 중증장애인이 80.7%에 달했다.

조사 결과 ‘관광여행의 삶의 긍정변화 정도’에 ‘그렇다’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을 한 응답자가 95.9%였다.

특히 ‘장애인 여행관련 정부 및 민간 지원 내용 인지정도’에 대한 결과로, 정부의 주요 장애인 여행사업은 ‘잘 모른다’는 응답이 주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열린 관광지에 대해 잘모른다 64.5%, 여행바우처에 대해 잘 모른다 44.3%, 장애인가족 휴양지원사업에 대해 잘 모른다 56.4%, 산림복지이용권에 대해 잘 모른다 48.1%, 산림휴양시설 우선예약 및 할인에 대해 잘 모른다 41.2%로 나타났다.

반면, 민간이 주도하는 장애인 여행사업의 경우 ‘잘 알고 있다’라는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 교통수단 대여를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67.4%, 여행용 수전동 휠체어 대여를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36.4%였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조사 설문지를 다수 준용해 단순 비교를 실시한 결과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비해 초록여행 이용 장애인의 경우 연평균 여행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가족 중심의 소규모여행에 참여율이 높았다.

연 평균 여행 횟수의 경우 초록여행 4.16회, 한국관광공사 1.77회, 주 여행형태-개별 가족여행의 경우 초록여행 84.8%, 한국관광공사 57.4%, 주 동반자–가족 및 배우자의 경우 초록여행 73.1%, 한국관광공사 27.5%, 여행 평균 동반인원의 경우 초록여행 4.15명, 한국관광공사 11.2명로 나타났다.

기아 초록여행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록여행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기아 초록여행 누리집(http://greentrip.kr/)을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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