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복지관이 24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선생이 청음복지관에서 ‘청각장애인의 문화 향유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음복지관

청음복지관(관장 심계원)이 24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선생이 청음복지관에서 ‘청각장애인의 문화 향유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청각장애 어르신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청각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통 바느질기법 교육, 구혜자 선생의 공방 견학 등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통해 청각장애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 외에도 청각장애인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구혜자 선생과 제자들이 직접 제작한 친환경 마스크 200장도 전달받았다.

심계원 관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구혜자 선생님과 제자 분들이 직접 한땀 한땀 만든 친환경 마스크인 만큼 청각장애인 분들께 그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청각장애인 복지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침선(針線)이란 바늘에 실을 꿰어 꿰맴을 말하는 것으로 복식의 전반이라 할 수 있다. 복식이란 의복과 장식을 총칭하므로 그 범위는 바늘에 실을 꿰어 바느질로써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침선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침선장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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