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제4회 장애청소년 Best Friend 시상식'에서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장 조향현, 이하 장고협)이 지난 15일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제4회 장애청소년 Best Friend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학급 내 장애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을 돕고 장애인에 인식개선에 모범을 보여준 비장애청소년 20팀(개인 17명, 단체 3팀)이 장고협 회장 표창과 부상을 수상했다.

표창을 수상한 강원도 봉평고등학교 한정우 학생은 활동수기 발표에서 “자폐장애를 가진 친구의 도우미 활동을 시작할 땐 친구라기보다 동생 같은 존재로 생각했었는데 친구가 돼 가까워지면서 제가 생각을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친구는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많고, 생각만큼 약하고 여리지도 않았으며 우리와 똑같은 감성을 가진 친구라는 것을 알았다. 그동안 장애라는 것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은 편견이었고 무지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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