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오)고영인 의원.ⓒ국회방송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장애인 편의 보장을 위한 BF인증제도 인증기관 8곳 중 장애인개발원을 제외한 7개기관이 자신들의 건물은 인증을 받지 않았다”고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BF 인증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법률'에 의거해 이용약자들이 개별시설물이나 지역을 접근하고 이동함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 설계, 시공, 관리 여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고 의원은 BF인증제도에 대해 “장애인편의보장법 속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제도”라고 소개하면서 “인증제도를 시행하는 곳이 한국장애인개발원을 비롯한 8개기관인데, 개발원을 제외하고는 7개 기관이 자신들의 건물은 인증을 안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을 향해 “장애인들 이동하자고 하는건데 내로남불”이라면서 “조사와 함께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권 장관 또한 “LH는 신청한 상태로 안다. 나머지 기관들도 빠른 시간내 인증을 취득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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