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레스 윌리엄슨(Les Williamson) (주)시스코 아시아지역 총괄 사장,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주홍석 ISFnet 코리아 부사장.ⓒ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일 공단 7층 대회의실에서 ㈜시스코 코리아, 일본의 ISFnet 그룹과 장애인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업애로계층인 장애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4개 기관이 함께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협약식에는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레스 윌리엄슨(Les Williamson) 시스코 아시아지역 총괄 사장, 주홍철 ISFnet 코리아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첨단 영상회의 시스템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를 통해 시스코 일본, 싱가포르, 태국 사무실과 연결해 협약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협약 이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시스코 일본, ISFnet Group과 연계해 국내 장애인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도쿄에서 IT Network 전문가가 되기 위한 맞춤형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스코 코리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IT Network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양성된 청년 장애인들을 ISFnet Group 등 글로벌기업에 해외취업 시키게 된다.

일본에 본사를 둔 ISFnet 그룹은 장애인을 FDM장애인을 Future Dream Member(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멤버)로 부르며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매월 3명씩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취업애로계층에 대한 고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일본 도쿄에 해외연수시설도 개설할 계획이다.

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새 정부의 국정목표인 맞춤형 고용 복지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이제는 청년 장애인들이 본인의 욕구와 상황에 맞추어 국내 뿐 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연수를 받고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오는 6월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해외취업박람회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ISFnet 그룹이 부스로 참가해 현장에서 장애인 구직자에 대한 면접 및 채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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