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국가대표단 선수들. 안경제작 직종에서 금메달을 딴 조훈상 선수가 환하게 웃고 있다.ⓒ에이블뉴스

“여러분들은 뛰어난 기능과 경험으로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자산입니다. 6연패 쾌거에 아낌없는 축하를 보냅니다.”

제9회 보르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6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3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환영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보르도에서 개최된 ‘제9회 보르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39개 직종, 총 39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메달 1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대회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컴퓨터정보통신, 용접, 미용, 안경제작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박승규 선수단장은 “이번 6연패의 자랑스러운 성과는 국민여러분들의 아낌 없는 성원과 사랑, 선수단이 흘린 눈물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예상보다 힘겨운 싸움들을 해야했지만 확고한 신념과 정신력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단장은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처더라도 우리는 절대 안주하지 않겠다. 기능장애인이 최고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정진하겠다”며 “열성적으로 성원해주신 선수 가족들, 온 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프랑스 보르도에서 기능강국의 위상을 높인 선수단 여러분들 진심으로 환영한다. 여러분들은 250만 장애인에게 자부심과 능률을 심어줬다”며 “이번 장애인기능올림픽 6연패 쾌거는 우리사회의 장애인 고용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국무총리는 “정부는 더 많은 장애인들이 꿈을 키우고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업 능력 개발 훈련을 확대하고, 일자리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 고용 사업장에 대한 강화, 근로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도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9회 보르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6연패 쾌거를 달성한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4월8일 청와대 초청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3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국가대표단 선수들이 환영식을 앞두고 환하게 웃고 있다.ⓒ에이블뉴스

제9회 보르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6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3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환영식을 개최했다.ⓒ에이블뉴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