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정보격차실태조사’ 결과.ⓒ미래창조과학부

장애인들이 모바일 등 스마트정보화 접근은 우수한 편이지만, 실질적으로 활용 능력은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국 장애인, 장노년층, 저소득층 등의 정보격차 수준을 조사한 ‘2015 정보격차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총 1만75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거쳤으며, 이중 장애인은 2700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선PC기반 정보화수준은 79.5%로 전년(76.6%) 대비 2.9% 향상됐으며, 스마트정보화수준은 59.7%로 전년(57.4%) 대비 2.3%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장애인의 유선PC 정보화 수준을 보면, 접근은 75.1%가 가능했지만, 문서작성 등 이용 능력은 66.1%, 활용은 64.1%로 종합적으로 86.2%로 조사됐다.

스마트 정보화 수준은 접근은 83.5%로 다소 높은 편이었지만, 이용이나 활용에 대해서는 각각 47%, 62.4%로 낮았다. 종합적인 수준은 62.5%로 저소득층(74.5%), 북한이탈주민(68.5%), 결혼이민자(73.1%) 등 보다 차이가 있었다.

미래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민관의 노력으로 전통적인 PC기반 정보격차를 해소했다”며 “향후 ICT 환경변화를 고려해 스마트 정보격차 해소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아울러 정보격차실태조사는 2016년부터 ‘스마트격차조사’로 전환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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