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민·관의 정성이 하나 둘씩 모이고 있다.

당진경찰서(서장 이연우총경)는 지난 24일 무의탁 노인시설인 평안마을과 면천면 소재 소망의 집을 찾아 라면 20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김낙성 당진군수도 같은 날 평안마을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송악면 반촌리에 거주하는 박정예(61)씨는 그 동안 벌어온 돈 350만원을 송악중 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지정 기탁했다. 박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군 입대를 앞둔 아들과 함께 살며 무료임대 주택에서 어렵게 살고 있지만 아들이 학교 다닐 때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주어 학교를 마친 것에 대한 답례다.

이밖에도 석문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원복희)는 연말을 맞아 석문면 19개 리의 경노당에 각각 라면 2박스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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