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로 경북한약방원장

충청남도는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 함으로써 도민들의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올해 4/4분기 ‘자랑스런 충남인상’ 수상자로 사회봉사분야에 정장로(68) 경북한약방 원장을 선정했다.

충남도가 이번에 자랑스런 충남인을 선정한 정장로 경북한약방 원장은 고학으로 한약사 시험에 합격 후 지난 40여년 동안 어려운 환자와 노약자들에 대한 무료 의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83년부터 서천군을 비롯한 5개 시·군의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가정과 홀로 사는 노인, 결식아동 등에 대해 2억3천5백만원의 사재를 지원했으며 88년에는 한산면에 무료 노유자 시설을 건립하여 어렵게 생활하는 세대에게 안정적인 거주처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평생을 남모르는 선행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어 왔다.

정원장은 또 서천군 양로시설인 ‘금매복지원’과 논산시 소재 ‘작은자의 집’, 부여군의 ‘광명 사랑의 집’, 보령시의 ‘충남 정심원’, ‘보령원’ 등에 매년 2회씩 양곡과 빵, 양말 등 7천3백만의 물품을 지원했다.

한편 충남도은 또 국위선양분야에 조성혜(45) 중국 안휘성 합비연합대학 교수, 농업발전분야에 장석현(45) 아산시 영인면 백석포1리 이장 등 3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31일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있는 종무식 모임 때 실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명의의 ‘자랑스런 충남인상’ 표창패와 함께 시상금으로 각 50만원씩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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