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성국현)는 구랍 26일 관내 재가환자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일 나들에 나섰다.

군 보건소가 20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련한 이날 나들이 길에는 만성질환 장애로 거동이 불편, 오랫동안 가정에 방치돼 외부생활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재가환자와 독거노인 20명이 함께 했다.

보건소차량으로 초청약수를 찾은 재가 환자들은 오랜만의 나들이와 온천 속에서 한해의 어두운 마음을 씻어버리는 계기가 됐다.

반면 자원봉사자로 나선 적십자봉사회와 진천푸드뱅크 회원들은 나들이를 하는 재가환자의 손과 발이 됐다. 한편 점심식사 후 함께 어울리는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황흥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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