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충청남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천안시 축구센터 대세미나실에서 '장애인 학대신고 현황 보고대회 및 학대피해 대안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청남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충청남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지난 10일 천안시 축구센터 대세미나실에서 ‘장애인 학대신고 현황 보고대회 및 학대피해 대안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올해 지역별 장애인 학대신고 현황 보고, 장애인 학대 금지를 위한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또한 충청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학대신고 실태를 인지하고 학대피해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는 토론회가 이어졌다.

발제에 나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수사당국과 법원으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문연구진의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장애인 당사자 및 관계자들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부산광역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박용민 관장이 “무연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관심 및 관리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장애인 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충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박수진 관장은 “이번 토론회가 장애인 학대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제도적 미비점을 점검해 장애인 학대 예방과 대안 마련, 피해장애인 회복을 위한 연계기관의 지원체계 확대의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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