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남지적농구 대표로 발탁된 조용현 선수. ⓒ아산장애인복지관

구력이 3년도 채 되지 않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하 아산장복) 발달장애인농구팀 드림챌린저 소속 조용현 선수(만20세)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남지적농구 대표로 발탁돼 주목된다.

22일 아산장복에 따르면 아산 온양고등학교 출신인 조 선수는 지난 2017년 우연찮게 아산장복 최진영 코치의 눈에 띄어 농구에 입문했다.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통해 건강을 유지해온 조 선수는 최근 공을 잡은 지 3년도 채 되지 않아 충남대표팀에 발탁됐다.

조 선수의 최대의 장점은 ‘꾸준함’과 ‘성실함’이다. 늦깎이로 공을 잡았지만 졸업 후 직장을 다니면서도 운동을 멀리하지 않고 꾸준하게 훈련에 참여했다. 주말에는 지인들과 지속적으로 농구를 진정으로 즐기면서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이에 대해 조 선수는 “너무 행복하다. 부모님과 복지관에 감사드리며, 기량을 끌어올려 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코치는 “정말 성실한 선수"라며 "용현이가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드림챌린저에서는 조 선수를 비롯해 총 6명이 충남대표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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