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CBS 지민수 기자

장애 학생이 함께 일하는 카페가 대학 구내에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12일 경산캠퍼스 제1학생회관에 장애 학생과 함께 일하는 카페 '카페 위(Cafe We)' 대구대점 개점식을 했다.

대명동 본점과 지난 7월 대구광역시 교육청에 문을 연데 이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3호점을 오픈했다.

'카페 위'는 대구대 학교기업인 '성산'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으로, 장애학생들의 직업훈련과 일상생활 훈련, 사회참여 훈련장으로 활용되는 일종의 사회적 기업이다.

'카페 위' 대구대점에서는 매주 수요일 전문 바리스타를 초청해 국내 최초 자립형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 K-PACE센터 학생들을 상대로 커피만들기와 금전관리, 서비스 및 예절훈련 등의 직업 직무훈련을 할 예정이다.

또, 직무훈련을 받은 학생들은 실제 현장에 투입돼 현장실습 경험을 쌓고,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은 물론 졸업 후 이곳에 취업할 수 기회를 주는 맞춤형 직업훈련 공간으로 활용된다.

minsji@cbs.co.kr/에이블뉴스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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