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CBS 정상훈 기자

울산장애인부모회와 장애인 교육권 및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를 위한 연대회의는 28일 오후 울산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특수교사 증원을 정부와 울산교육청에 요구했다.

장애인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전국 국.공.사립학교의 특수교사 법정정원확보율은 68.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울산의 경우 특수교사의 법정정원이 565명인데 실제 배치된 특수교사 숫자는 372명으로 법정정원확보율이 65.8%에 불과하며 비정규직 특수교사 숫자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수교사 부족문제는 특수교육기관의 과밀학급을 부추기게 되고 부족한 특수교육기관을 확충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등 궁극적으로 장애학생의 교육을 황폐화시킨다고 덧붙였다.

장애인단체들은 울산교육청이 정확한 수요파악을 한 뒤 교육과학기술부에 특수교사 증원을 요청하고 비정규직 특수교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학생 2259명 가운데 718명이 통합학급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특수교사가 크게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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