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BS 송봉준 기자

산복도로 고지대에 위치해 접근성이 취약하고 교통불편이 상존하는 마산장애인복지관을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쌍학 창원시의원은 14일 제4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마산장애인복지관은 산복도로 고지대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교통불편이 상존하며 특히 경사가 심해 이용 장애인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교통사고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마산장애인복지관은 경상남도 장애인복지관 중 가장 시설이 노후화됐고 면적이 가장 작아 이용률도 가장 낮다"면서 "반면 구 마산지역은 창원시에서 장애인 인구가 가장 많아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이전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복지관 이전에는 많은 재원이 필요하지만 신축재원을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부지는 접근성을 고려한 시 부지를 활용하면 어려운 재원마련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마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03년 구 노인회관을 리모델링한 후 개관했다. 연면적 1795㎡로 한 해 연인원 4000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복지관 설립 이후 위치와 편의시설의 불편함 등으로 인해 구 마산시 시절부터 이전에 대한 요구가 있었지만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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