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BS 송봉준 기자

창원시 진해구에 장애인 전용 목욕탕이 생겼다.

창원시는 19일 "진해구 풍호동에 '진해 장애인목욕탕'을 건립해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개관한 진해 장애인목욕탕은 진해구 충장로 603번길 17-9(풍호동)에 사업비 12억 4,300만 원을 들여 부지면적 410㎡, 건물연면적 627㎡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남녀목욕탕과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휴게실, 체력단련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건물 내 모든 문이 자동이며 욕탕 턱이 낮고 탕 내에 미끄럼 방지시설이 설치돼 있어 장애인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했다. 창원에 사는 장애인(장애인으로 등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진해 장애인목욕탕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진해지회에서 위탁 운영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대중목욕탕 이용을 꺼리는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부담없이 목욕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해 사회·심리적 재활과 건강관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장애인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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