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사랑의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직업전문학교가 있어 칭찬이 자자하다.

실업자 재취직을 위해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익산 동아기술직업전문학교(원장 고관석)패션 디자인학과는 지난 14일 관내 복지시설 사랑의 집과 소망의 집을 방문, 사랑이 담긴 조끼를 전달했다. 또한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마련했고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추리를 설치해 줬다.

특히 패션학과 30여명의 학생들은 자신들이 거둔 회비와 고관석 원장이 사비로 내놓은 150만원을 이용, 원단을 구입해 사랑이 가득 담긴 조끼 50벌을 제작했다.

이와 관련 고관석 원장은 "어르신들의 조끼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늦은 밤까지 고생했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홀로 사는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을 대상으로 수시로 봉사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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