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주대한안마사협회 사무실에서 실시된 전라북도 시각장애인연합회장 선거에 김대원(55) 전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선거인 99명의 대의원 중 98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선거에는 김형길 완주지회장과 김대원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인 결과 56표를 얻은 김대원 후보가 42표을 얻은 김형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대원 당선자는 " 그동안 연합회에서 추진해 왔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시각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회원들 의견을 수렴해 보다 민주적으로 연합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4 표차로 탈락한 김형길후보 지지자중 한 회원은 "결과에 승복한다"며 "차기회장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갈등과 반목으로 2분화 되다시피한 우리 연합회의 상황을 바르게 인식하고 포용력 있게 화합의 구도로 나아가 진정한 시각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한 견인차역할을 해 주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용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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