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전북재활학교, 전주자림학교, 동암재활학교가 요구한 장애아 특수학교 초·중등부 과정을 2004년 인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03년도 학교시설 확충 및 수선, 교원 충원, 소요 예산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임시회 정책질의에서 황민주 도교육위원은 "이들 특수학교가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 교육청의 무관심으로 소외계층인 특수교육대상자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17일 교육청은 "초등과정만 있는 전북재활학교와 전주자림학교에는 중학부를, 중등부 과정만 있는 동암재활학교에는 초등부 설립을 각각 인가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전주자림원, 전북재활학교, 동암재활학교 등 도내 특수학교 학생들은 전라북도교육청 앞에서 초등부와 중등부 과정의 설치를 요구하는 시위를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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