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 지회 중 9개 지역 지회장이 확정됐다.

전북지체장애인협회(회장 박대일)는 지난 10일 임페리얼 웨딩홀 6층에서 진안·장수·익산·순창·고창지회를 제외한 전주 임실 군산 부안 등 9개 지회 지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그러나 전주시지회 지회장 임명에 일부 회원들이 강하게 반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 조영민 신임 지회장은 “중앙회의 정관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명된 지회장을 인정하지 못 하고 개인적 욕심과 자만으로 연임을 주장하는 전 지회장의 처사를 이해 할 수 없다”며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해서라도 권리를 주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반면 김양옥 전 지회장은 “전주시지회 회원들의 검증과 신임도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시 지회의 정관에 따른 정기총회 절차도 무시한 채 중앙회의 임명제에만 무게중심을 둔 이번의 낙하산 임명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임명장을 받은 9명의 지회장은 조영민(전주) 전기수(군산) 황의정(남원) 김조섭(정읍) 이태구(김제) 이근구(무주) 손주완(임실) 유정호(부안) 이길남(완주)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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