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농도서관점에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26일 문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용인 서농도서관에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26일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농도서관 3층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백군기 용인시장 등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3명에게 직원 명찰을 달아주며 격려했다.

아이갓에브리씽 서농도서관점은 용인시에서는 첫 번째이고 전국적으로는 68번째 매장이다. 카페는 도서관 3층에 약 19평 규모로 들어섰으며 서농도서관점에는 매니저 한 명과 발달장애인 정재훈(남, 자폐성장애) 씨 등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3명이 근무하고 있다.

카페 개소를 위해 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고, 용인시는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페운영은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맡고 있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도서관에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전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들어섬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며 “아이갓에브리씽 용인서농도서관점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더 많은 장소에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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