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역 승강장에는 시각장애인 등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스크린도오가 설치됐으며,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엘리베이터를 찾기 편리하도록 네온사인으로 안내하고 있다. ⓒ박종태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인천 1·2호선을 잇는 석남연장선(부평구청역~석남역) 구간이 지난 22일 운행에 들어갔다. 석남 연장선은 부평구청역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까지 4.1㎞로 석남역, 산곡역 등 2개의 역이 새롭게 지어졌다. 23일 산곡역과 석남역을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산곡역=승강장에는 시각장애인 등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스크린도오가 설치됐으며,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엘리베이터를 찾기 편리하도록 네온사인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맞이방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됐다.

엘리베이터는 총 4대가 설치됐는데, 점자버튼 밑바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맞이방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하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세면대의 경우 손으로 돌려 높이를 조절하도록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고, 세면대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여기에 세면대와 대변기 사이에 온수기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대변기로 옮겨 앉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휴지걸이 또한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대변기 등받이는 크기가 너무 작아 등을 받쳐주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반면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맞이방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을 부착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는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석남역=승강장에 시각장애인 등의 추락 방지를 위한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 하지만 승강장에서 맞이방으로 나가거나 인천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하는 엘리베이터에 대한 안내가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엘리베이터는 경사형엘리베이터 1대를 포함해 총 10대가 설치됐는데, 점자버튼 앞바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지하 4층 맞이방 및 반대쪽 지하 4층 환승 통로에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세면대의 경우 손으로 돌려 높이를 조절하도록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고, 세면대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여기에 세면대와 대변기 사이에 온수기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대변기로 옮겨 앉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휴지걸이 또한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대변기 등받이는 크기가 너무 작아 등을 받쳐주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반면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을 부착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는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산곡역 맞이방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됐다. ⓒ박종태

산곡역 맞이방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세면대의 경우 손으로 돌려 높이를 조절하도록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고, 세면대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여기에 세면대와 대변기 사이에 온수기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대변기로 옮겨 앉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박종태

산곡역 맞이방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산곡역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을 부착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는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석남역 승강장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하는 엘리베이터에 대한 안내가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

석남역 내부 계단에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을 부착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는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석남역 환승통로에 설치된 경사형 엘리베이터. ⓒ박종태

석남역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세면대의 경우 손으로 돌려 높이를 조절하도록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고, 세면대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여기에 세면대와 대변기 사이에 온수기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대변기로 옮겨 앉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박종태

석남역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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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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