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좌)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우).ⓒ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과 스포츠를 통한 의미있는 사회통합을 위해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오후 일원동 밀알학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통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발달장애 선수 및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를 육성하고 자원봉사자 교육을 위해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체육 증진 및 통합스포츠 확산과 더불어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명실상부 발달장애인 스포츠 문화예술 대표기관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의 이번 협약으로 세상의 편견을 허물고 장애인 체육 사업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발달장애인들이 경제적, 신체적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저소득 장애 청소년 운동지원사업인 ‘점프’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진행중인 ‘점프’는 저소득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운동장비·레슨비·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개최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역도·탁구·배드민턴 부문에서 금메달을 포함한 많은 수상 성과를 거뒀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스페셜올림픽 한국 지부로서 1978년 창설 이래 한국 발달장애인이 스포츠 및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2013년 평창 세계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개선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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