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 16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 강동아트센터점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16일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1층에 46번째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인순 개발원 사업본부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임인택 강동구의회 의장 등 참여기관 대표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3명에게 직원 명찰을 달아주고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를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갓에브리씽’은 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다. 이번에 문을 연 강동아트센터점을 포함 현재까지 전국 46개 매장에 약 20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개발원은 강동아트센터점 개소를 위해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고 강동구청은 강동아트센터에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아우름강동장애인부모회에서 맡았다.

남인순 개발원 사업본부장은 “아이갓에브리씽은 장애인 바리스타의 동선을 고려해 매장을 구성하고 트렌드를 반영해 인테리어를 설계하는 등 중증장애인의 일자리와 경쟁력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강동아트센터점 개소를 기점으로 서울시 내 중증장애인 카페를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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