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영남·호남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선수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는 2019 중부·영남·호남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됐다.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기능을 향상하고 우수기능인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4개권역별로 나눠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고등학교에서 수도권대회(서울·인천·경기)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중부권 대회(대전·충남·충북·세종·강원)는 17일 충북 청주시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서 발달장애인 선수 140명이 출전해 6개 직종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영남권 대회와 호남권대회는 18일 경남 고성군 경남항공고등학교와 전남 순천시 순천청암대학교에서 열렸다.

올해 기본직종으로 처음 개최되는 바리스타 직종은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해 큰 인기를 보였다. 바리스타 직종 참가신청자는 수도권 44명, 중부권 26명, 영남권 50명, 호남권 54명 총 174명이었다.

대회결과 금상·은상·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의 상금과 상장, 메달이 수여됐다. 이 가운데 금상 수상자의 경우 오는 9월 개최되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 특전이 주어졌다.

공단은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직업에 대한 열정과 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적합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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