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독일의 대북 구호단체 '투게더-함흥'이 주최하는 '제 7회 국제 청각장애인 모임'이 8월 7일부터 닷새 동안 평양에서 열린다.

세계청각장애인연맹(WFD)의 북한 연락관인 '투게더-함흥'의 로버트 그룬드 대표는 "올해 모임에 북한 청각장애인 30여명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중국, 독일에서 모두 15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그룬드 대표는 "북한 청각장애인들에게 전세계 청각장애인들의 삶과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 모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굿 펠로쉽 (Good Fellowship)'이란 이름으로 지난 2009년 시작된 이 국제 모임에는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1백 36 명의 청각장애인들이 참가했다.

참가국은 미국과 일본, 핀란드, 오스트리아, 호주, 중국,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필리핀, 이란, 스위스, 독일, 모로코를 포함해 15개이다.

북한에는 약 35만 명의 청각장애인들이 등록돼 있으며, 평양에만 2만 명의 청각장애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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