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변승일, 이하 ‘한국장총’)과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이하 ‘공감’)이 지난 5월 1일 미 국무부 산하 교육·문화국과 대통령 국제장애권리특별보좌관실이 후원하고 국제모빌리티재단(Mobility International USA, 이하 MIUSA)이 주관하는 ‘포괄적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강화 전문가 교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내 장애인단체의 조직의 역량을 확장하고, 국외의 포괄적 사회통합을 촉진해 세계 장애인 권리를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한국장총과 공감은 미국 파트너로 선정된 캘리포니아 소재 자립생활 지원단체인 RICV(Resources for Independence, Central Valley, 이하 ‘RICV’)와 같이 ‘장애인의 권리에 생성과 발전’을 위한 장기프로젝트를 공동 연구한다.

특히 RICV Robert J. Hand 사무총장이 장애 문제와 포괄적 사회의 이해를 통해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효과적이며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방한한다.

이 기간 중 자립생활의 전문가인 Robert 사무총장은 한국장총, 공감,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이 공동주최로 2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리는 ‘초청 강연회’에 참석, ‘미국의 자립생활 현황과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장총과 공감의 실무자도 RICV를 방문해 ‘장애인의 권리에 생성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하며, 장애 관련 이슈들에 대한 현장경험 등을 논의한다.

한국장총과 공감은 20개국 40여명과 같이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각 파트너들은 통합교육, 자립생활, 건강·생존권, 법률·정책 지원서비스, 스포츠·취미생활, 공공서비스의 접근, 장애인 옹호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MIUSA의 주관 하에 워싱턴 DC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총결산을 위한 회의가 열리며, 참가자들은 다른 국가의 장애 관련 전문가들과 장기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한 정보공유 계획과 네트워크의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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