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삼성화재RC는 성민복지관과 함께 서울시 노원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 2곳을 선정해 ‘500원의 희망선물’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 삼성화재RC(사장 안민수)는 성민복지관(관장 조종란)과 함께 서울시 노원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 2곳을 선정해 ‘500원의 희망선물’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RC(Risk Consultant, 보험설계사)들이 계약 한 건당 500원씩을 기부해 조성된 기금으로 장애인 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이번에는 217호 지체장애인 부부 가정, 218호 하지 절단장애인 독거노인 가정에 각각 전달됐다.

217호 가정은 부부가 각각 1급, 2급 지체장애인으로 자녀에게 안방을 주고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낙상의 위험이 있는 화장실과 낡고 불편한 싱크대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부부가 생활하는 거실에 수납장을 설치하고,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조손잡이를 설치했으며, 휠체어가 싱크대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싱크대를 교체했다. 마땅히 공부할 공간이 없었던 자녀에게도 책상 및 의자를 선물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500원의 희망선물’을 전달받은 217호의 박모 씨는 “주방이 낡고 수납공간이 부족해 늘 집이 어지러웠는데 깨끗해져서 너무 좋다”면서 “특히 성적이 우수한 딸에게 공부할 공간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 오래오래 깨끗하게 이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에 성민복지관에서 진행된 입주식에는 이상경 삼성화재 강북사업부장, 권순천 삼성화재 서울중앙지역단장, 차현미 사회복지법인 성민 사무총장과 기부에 참여한 삼성화재 서울 중앙지역단 RC 등 6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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