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임기상 선임기자

엄홍길휴먼재단은 최근 제4회 휴먼상, 도전상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한국산악회 인천지부(단체)를 휴먼상 수상자로,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 송경태씨를 도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휴먼상 수상자인 '한국산악회 인천지부'는 건전한 산행문화 보급·개선을 위한 다양한 산악활동을 통해 산악인의 가치를 높이고, 다문화 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 청소년, 장애우를 위한 숲체험 활동을 통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도전상 수상자인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 '송경태'씨는 시각 장애에도 불구하고 2014년 히말라야 임자체,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등정, 2015년 에베레스트 최고봉 도전과 장애인 세계 최초로 세계 4대 극한·사막마라톤(사하라·고비·아타카마사막, 남극) 그랜드슬램 달성 등 도전정신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매년 봉사활동과 지원사업에 현저한 업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휴먼상'을, 산악 및 탐험활동에 현저한 업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도전상'을 시상하고 있다.

부상으로는 트로피와 상금 각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4회째를 맞는 금년 시상식은 오는 1월 20일 서울 인사동 센터마크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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