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진용우 예비후보. ⓒ진용우

한나라당 진용우(50세, 지체장애2급)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송파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진 예비후보는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비례대표를 원하지만, 나는 백척간두의 위기에 선 한나라당과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희망과 비전을 나누기 위해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 예비후보는 "한나라당은 그동안 장애인을 비례대표로 국회에 등원시켜왔지만, 이제는 지역에서도 참신하고 능력 있는 장애인을 공천하는 등 기존의 이미지에서 완전한 탈피해야만 젊은 층과 수도권 유권자들의 마음이 돌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 예비후보는 "당 공천개혁특위에서 지역에 도전하는 장애인후보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약속을 했다"며 "한나라당이 그동안 어느 정당도 시도하지 못한 ‘양쪽에 목발을 짚는 장애인’을 과감히 지역구에 공천한다면 국민들은 감동할 것이고, 진정으로 변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무한신뢰를 줄 것”이라며 한나라당 공천 통과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 예비후보는 “저는 동료 한의사 50여명과 매월 의료소외지역을 돌면서 무료의료봉사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사람이 바뀌어야만 정치가 바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 예비후보는 "작은 힘이지만 한나라당이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진 예비후보는 그동안 한나라당에서 ‘상임전국위원’, ‘중앙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중앙위원회 농림축산분과 부위원장’, ‘한나라당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지난 대선 때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보건의료위원회 부위원장’과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출마지역인 송파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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