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수련원 건립과 관련한 국고 지원이 논란 끝에 34억원으로 결론이 났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30일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 이천에 부지확정을 한 이후에 진척이 되고 있지 못하는 장애인종합수련원 건립에 일반회계에서 34억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론을 지었다.

애초 장애인종합수련원 건립사업은 지난 2000년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회장 이건희) 주관으로 국고에서 100억원을 지원하고, 민간부문에서 446억원을 모아 처리하기로 계획을 잡았던 사업이다.

정부에서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각각 50억원씩, 애초 약속한 국고 100억원을 지원했으나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가 민간부문 예산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부지확정 이후 공사가 진행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2004년 복지부 예산안에 전혀 책정되지 않았던 국고 87억원 증액을 결정, 논란이 계속되다 이번에 34억원으로 최종 결론이 지어졌다.

한편 장애인체육과 관련된 예산으로 장애인복지진흥회 지원 36억2천500만원, 장애인올림픽 지원 12억6천400만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시도지원 11억6천만원 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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