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올림픽공원 체육관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던 장애인의 날 행사가 올해부터는 간소화 될 예정이다.<에이블뉴스 자료사진>

그동안 올림픽공원 체육관에서 진행해오던 장애인의 날 행사가 올해부터는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는 지난 28일 2004년 주요사업 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올림픽공원 역도 경기장에서 수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던 장애인의 날 행사를 올해부터는 프레스 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소규모로 개최해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 1981년부터 시작,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을 거쳐 현재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가 도맡아 진행해왔다. 그러나 매년 장애인동원이라는 논란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와 진흥회는 올해부터는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분리,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과 장애극복상 시상 등으로 간소화하고 부대행사는 각 단체에서 단체별 특성에 맞는 별도의 프로그램 진행을 하는 것으로 변화를 꾀하게 된 것이다.

또한 대통령 명의의 상장과 메달 및 상금을 수여하는 장애극복상 시상도 올해부터는 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수상 인원을 10명에서 5명으로 줄이고, 상금은 500만원에서 1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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